볼링공 고르는법 재밌네요.
회식이나 모임에서 볼링을치러 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네요. 예전처럼 술로 달리지 않는 문화 때문인것 같습니다. 평소에 볼링을 쳐보지 않은 분들은 볼링장에 가면 살짝 볼링공 고르는법부터 게임하는것까지 혼란스러울 것 같아요.
볼링장에 준비되어 있는 공을 하우스볼이라고 하고, 따로 본인의 공을 준비해오지 않으면 이 공을 사용하게 되죠. 어떤 공을 고르고 볼링을 치느냐에 따라 좋은 점수를 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자기에 맞는 볼링공을 고르는게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볼링공 고르는법을 알려드릴께요. 하우스 볼을 사용할때는 무게를 먼저 파악해야 해요. 하우스볼에 표시된 숫자는 kg이 아닌 파운드를 기준으로 기입되어 있습니다. 1파운드는 약 0.45kg에요. 공을 직접 들어보고 너무 가볍거나 무거우면 본인에게 맞지 않는 공이죠.
공의 무게는 6~16 파운드로 되어 있고, 가장 무거운 16 파운드는 약 7.26KG 이에요. 공이 무거우면 다루기 힘들지만 궤적을 유지하기는 쉬워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핀액션과 정확도가 증가하죠. 본인의 한계내에서 무거운 공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자신의 체중의 1/10의 무게가 나가는 공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무게를 정했으면 볼링공에 나있는 구멍에 직접 손가락을 맞춰 보아야 합니다. 볼링공마다 구멍의 위치와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손을 끼워보면서 맞는공을 찾아야 합니다.
공을 잘못 고르면 손가락에 물집이 생기거나 손톱이 부러지기도 합니다. 구멍의 크기도 잘 맞아야 하는데요. 너무 구멍이 크면 자신이 원하는 타이밍보다 공이 미리 빠져 나갈 수 있어서 정확하게 타격을 하기 힘이 듭니다. 엄지손가락을 넣을때 구멍에 틈이 거의 없는것이 좋습니다. 꽉끼는건 안되구요.
중지와 약지의 구멍의 위치가 수평이 아니라 조금 틀어져 있는 공들이 있는데 이런 공들은 스핀을 위해 만들어진 공입니다. 공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 수 있어요. 볼링공 고르는법을 잘 알고 시작하면 볼링을 좀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