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을 위한 군인공제회 전역폰.

군부대 내에서 일과 후에 사병들이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반대여론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찬성합니다. 이제 관리와 통제로 힘을 기르는 시대 보다는 자유와 개인의 개성속에서도 전투력은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미군의 전투력이 세계 최강이지만 휴대폰 사용과는 관련이 없는것처럼,  우리도 젊은 장병들을 강제로 훈련을 받게는 하지만, 그속에서 어느정도 자유를 보장하고, 자기계발 시간도 가질 수 있게 해주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군인공제회 전역폰은 밴드나 신도림 던전을 잘 이용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안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휴대폰을 사기 위해 발품팔고 속을지 모른다는 스트레스를 받기 싫다면 괜찮은 조건이 될 수 있어요. 

대상은 군전역 전 3개월 부터 전역 후 1년까지 나라사랑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면 가능합니다. 저도 한때는 테크노마트에 발품을 팔면서 휴대폰을 구입했지만, 불친절한 직원을 만나거나 가게마다 달라지는 휴대폰 가격과 부가조건들을 비교하기도 슬슬 지치더라구요. 

나라사랑 모바일을 이용해 군인공제회 전역폰을 구입한다면, 밴드처럼 특가는 아니지만 일반 대리점보다 조금 싸게 구매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나라사랑카드가 있다면 통신사는 SK, KT, LG 중에 선택이 가능합니다. 다만 어떤 카드를 소지했느냐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통신사가 조금씩 다릅니다. 

기업은행카드는 KT와 LG만 선택이 가능하고, 국민카드는 3개 통신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민나라사랑체크카드는 군인공제회 전역폰 구매시 매월 15,000원씩 할인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통신요금도 2,500원 추가 할인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24개월간 총 42만원 정도의 환급이 가능합니다. 

IBK 나라사랑카드는 LG, KT 중 어디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조건이 조금 차이가 나지만 40만원에서 42만원 정도의 환급이 이루어 집니다. 

군인공제회 전역폰은 나라사랑모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전역이 3개월 남은 현역부터 전역 후 1년 이내인 전역자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군 제대일로 부터 1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관심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종은 오래된 기종도 있고, 최신 스마트폰도 있더라구요. 지원금, 월 납부금액을 잘 확인해 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앞으로도 군인과 전역자들을 위한 복지가 많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젊은 2년 그들의 희생을 좀 더 가치있게 만들어주는 사회문화가 생기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