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말잇기 릇으로 시작하는 단어

저 어릴때 끝말잇기 게임을 정말 많이 했던것 같은데 요즘에도 끝말잇기는 여전히 인기있는 게임 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끝말잇기를 통해 벌칙을 받고 했었죠.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저와 같은 세대라면(?) 산기슭으로 공격을 했는데 슭곰발로 대처하는 모습에 저런 단어가 있었다니 하고 놀랬던것 같아요.

그래서 ~로 시작하는 단어 이렇게 많이 찾아보면서 본인의 끝말잇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요즘엔 끝말잇기 게임도 온라인상으로 많이 유통되어 있어서 검색해가며 게임을 진행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요. 오늘은 릇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있는지 찾아보려고 해요. 아마 공격을 그릇이나 버릇으로 당했다면 릇에 대처를 해야 하는데 사실상 굉장히 어려운 단어인건 인정합니다.

릇을 사용해서 공격하려면 규칙이 조금은 있어야 할것 같아요. 두음법칙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가, 옛말을 사용해도 되는가, 통상적으로 끝말잇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어로 규정을 해둔 단어가 조금은 있다면 공격용으로 사용해보면 되는데요. 끝말잇기를 길게 이어가려면 조금은 스무스하게 진행해 볼 것을 권장해봅니다.

릇으로 시작하는 단어로 우선 두음법칙과 옛말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면, 릇을 읏으로 바꾼 읏듬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으뜸의 옛말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까지 찾았는데 사용 못하게 하면 조금은 서운할지 모르겠네요. 

릇무꽃이라는 단어도 있는데 사실 야생화 중 하나인 꽃무릇이 제대로된 단어이므로 사용할지 안할지는 게임하는 플레이어들끼리 결정해야 할것 같아요. 릇샘파 역시 절구로 볶은보리를 가루로 만들어 사용하는 티벳음식인데요, 정식명칭은 아니라고 하네요.

규정을 엄격하게 한다면 현재의 표준어에서는 없어 보이기 때문에 사실 릇으로 시작하는 단어에 대처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끝말잇기를 하면서 본인 역시 릇으로 당하게 될 수 있으므로 어느정도는 유연한 규정을 하는것도 중요하죠. 한번 사용한 단어는 사용하지 않는 불문율적인 규칙도 있으므로, 오히려 릇이라는 단어가 나올 수 있게 끝말잇기를 운영하여 승리해보시면 재미있을것 같습니다.